'이리와 안아줘'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의 본격 로맨스에 시청률이 상승했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는 시청률 1부 4.2%·2부 4.7%를 기록, 앞선 방송분(3.8%·4.4%)보다 0.4%p·0.3%p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3.1%로 시작한 이래로 남다름(윤나무 역), 류한비(길낙원 역)의 열연에 이어 장기용(채도진 역), 진기주(한재이 역)의 로맨스 기류에 시청률이 탄력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경찰대학 학생이 된 채도진이 감옥에서 범행 기록을 담은 자서전을 낸 부친 윤희재(허준호)로 인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명해 성실한 삶을 살던 채도진은 윤희재와 관련한 정보를 얻고자 몰려드는 사람들에 일상이 흔들렸으나 용기내 자서전을 펼쳤다. 자서전을 본 채도진은 과거 류한비 부모가 살해되던 날을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그 시각 선배 천세경(정다혜)의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경찰대학을 찾은 한재이는 자신의 과거를 알아보고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어찌할 줄 모른 채 "닥쳐"만 외치는 한재이 앞에 채도진이 나타나 부축한 상황. 첫사랑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가족으로 재회한 두 사람이 펼쳐나갈 로맨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이리와 안아줘’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채도진(장기용), 한재이(진기주)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윤희재 역), 윤종훈(길무원 역), 김경남(윤현무 역)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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