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선다방'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선다방'에서 두 커플이 탄생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8회에서는 영업을 위해 솜사탕 기계를 가지고 등장한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인나가 가져온 솜사탕 기계에 카페지기들도 덩달아 신나했다. 2시 맞선남녀가 어색해하자 유인나는 솜사탕을 대접해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7시 맞선 여성과 남성은 연애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 긴장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열었다.

7시 남자가 "결혼 생각은 있느냐"고 묻자 7시 여자는 "예전에는 이 나이에는 결혼을 하고 이 나이에는 출산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안 됐다"며 "인생 계획은 같이 짜는 거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7시 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이어 7시 여자는 "친구가 결혼했는데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었다더라. 울고 싶은 기분으로 집에 왔는데 남편이 캔맥주를 따서 주는 거다. 눈물이 왈칵 났다고 말하는데 '이게 결혼이구나'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7시 남자 역시 "정말 내 편이다"라며 또 한번 공감했다.

이후 맞선 결과가 공개됐다. 4시 남녀는 하트가 없었지만, 2시, 7시 남녀의 하트는 2개였다. 두 커플 매칭에 성공한 카페지기들은 환호했다.

앞서 커플이 됐던 웹툰 작가, 동화 작가의 근황도 공개됐다. 이적은 "동화 작가 분이 '선다방 다시 놀러가서 뵙든, 결혼식 축가로 뵙든 꼭 다시 보자'고 하셨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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