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영. 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음주운전을 한 배우 윤태영(44)이 촬영 중인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한다.

20일 tvN '백일의 낭군님' 측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태영이 14일 오전 2시께 음주 이후 운전을 하다 다른 차들을 들이 받은 사실이 20일 알려졌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에 윤태영 소속사 갤러리나인 측은 이날 "윤태영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하 '백일의 낭군님'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입니다.

배우 윤태영씨 관련 입장 말씀드립니다.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입니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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