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복면가왕' 성년의 날은 울랄라세션 박승일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방불패'의 연승을 저지하려는 4명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성년의 날과 베트남소녀가 무대를 꾸몄다. 성년의 날은 안정적인 저음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베트남소녀는 백지영의 '그여자'를 선곡, 애절한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 위너 강승윤은 "베트남소녀는 후배 가수다. 근래 들은 여자 가수 중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뮤지컬 가수 카이 역시 "무서운 여자분이다. 남심울 울린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베트남소녀가 51대 48로 성년의 날을 꺾고 2승에 성공했다. 성년의 날의 정체는 그룹 울랄라세션의 박승일로 밝혀졌다.

박승일은 '가족사진'을 선곡해 부른 이유에 대해 리더 임윤택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임윤택 형이 세상을 뜬 이후 방탕하게 살았다. 목도 다쳐서 아직 치료 중이다"라며 "윤택이 형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기 위해 이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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