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연애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가 어떤 엔딩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인물이 그려내는 연애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 연애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듯한 기분을 선사했다는 평. 방영 전 손예진은 “고백 전의 설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을 때의 짜릿한 희열, 사랑에 빠지는 짧은 순간과 그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장애물이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또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진아와 준희는 우연히 회사 앞에서 마주치며 전과 다른 특별한 감정을 싹틔워가기 시작했다.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비 오는 날 빨간 우산 하나를 나눠 쓰면서 설ㄹㅔㅆ다. 그리고 진아가 준희의 손을 잡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가족들의 반대 때문에 처음에는 비밀 연애를 해야 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보내는 시간만큼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을 만큼 달콤했다. 꼭 특별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소소하게 보내는 일상적인 데이트마저 예뻐 보였다.

그러나 마냥 아름다울 순 없었다. 현실적으로 부딪혀야 하는 장애물은 존재했다. 사랑보다 조건을 중요시하는 김미연(길해연)의 반대가 그랬다. 또한 더 나은 상황을 위해 진아와 준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두 사람의 연애는 눈물에 젖기도 했다.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어떤 결말을 그릴지 관심이다.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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