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심봤다-한심, 두심, 세심, 사심'으로 꾸며져 이계인, 고두심,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은 "(과거)연애할 때 담배를 배웠다"며 "담배가 해롭다고는 하지만 '이 세상에 다 없어져도 담배만은'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연가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하루아침에 (담배를)끊었다. 어느 날 연극을 하는데 목이 나갔다. 병원에 다니며 치료도 했지만, 한 달 동안 목이 낫지 않더라"고 말했다.
심각성을 느낀 고두심은 "이러다가 배우 생활을 접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배우 생활을 접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한 번에 끊었다"고 금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백해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연하면 피부부터 달라진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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