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한복 디자이너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전지현 시할머니'로 알려진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가 별세했다.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는 17일 향년 82세로 눈을 감았다. 1936년생인 고인은 나이 마흔에 전업주부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해 한복의 현대화에 힘 썼으며 1993년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 200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2012년에는 외손자며느리로 전지현을 맞이해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의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결혼했으며 고인은 생전 한 인터뷰에서 "아주 예쁘다. 외국 파티 때도 내가 해준 한복을 잘 입는다"며 전지현을 칭찬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딸 이정우 디자이너를 비롯해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과거 보이그룹 엑스라지로 활동했던 최준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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