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마이웨이' 임하룡이 데뷔 40주년을 회고했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시청률 2.5%를 기록, 동시간대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5.0%)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2.8%) 채널A '서민 갑부'(1.7%) 중 3위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개그맨 임하룡의 모습이 공개됐다.

임하룡은 1981년 KBS 2TV '즐거운 토요일'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임하룡은 "먹고 살기 위해 야간업소 MC를 하다가 우연히 손철, 전유성을 만났다. 전유성이 소개해서 느닷없이 개그맨이 됐다"며 "준비 없이 된 개그맨이라 처음엔 고생을 많이 했는데 어느날 아이디어라는 게 생기더라. 이후 심형래와 콤비를 하고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과거 개그 콩트 '도시의 천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정식은 임하룡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정식은 "내게 출연료 3만원을 다 줬다. 그때 임하룡이 부탁하는 건 평생 다 들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임하룡은 교만이 없다. 사람들을 보살피는 마음이 있고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우리 개그의 교과서"라고 극찬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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