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슈츠' 장동건·박형식이 고정팬들을 사로잡았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는 시청률 7.4%를 기록, 앞선 방송분(7.4%)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해 단 2회만에 고정적인 시청자층을 형성했다. 특히 동시간대 방영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5.3%·6.3%)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3.2%·3.3%)를 큰폭으로 제쳐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연우(박형식)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최강석(장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석은 VIP 고객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시니어 파트너 승진 기회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이때 VIP 고객이 고연우를 마약상으로 둔갑시킨 박준표(이이경)의 부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강석은 이를 미끼로 압박해 고소를 취하했다.

그 시각 고연우는 최강석으로부터 위임받은 성희롱으로 인한 부당해고 피해 여성의 변호에 나섰다. 고연우는 피해자 모임 사이트를 만드는 등 피해 여성을 물심양면 도우며 증거를 확보해나갔다. 고연우는 "착한 사람 같았다"며 고객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최강석은 "나쁜 사람이면 변호 안 할 거냐? 사건만 봐라"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방송 말미 고연우는 박준표의 함정으로 인해 두 명의 남성으로부터 쫓기게 된 상황. 다급한 고연우를 본 최강석은 "너 뭐야?"라고 차갑게 말한 가운데 가까스로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발생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의 변호사 최강석(장동건)과 가짜 신입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브로맨스를 담는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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