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수많은 오역을 하여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밝혔다.

박지훈 번역가는 앞서 수차례 오역 등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오곤 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등이 그 예다.

특히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번역을 맡았는데, 일부 대중들은 "작은 오역 실수가 아닌 스토리 전체를 좌우하는 대사를 잘못 번역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어 추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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