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 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김흥국 소속사 측 관계자는 "김흥국 부부가 어젯밤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싸움을 했다.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으나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소한 부부싸움이고 해프닝이다. 입건된 사건이 아니다"라며 "김흥국과 아내 모두 최근 사건 때문에 감정이 상해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MBN은 이날 가수 김흥국이 자택에서 부인과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서울 서초경찰서의 말을 빌려 김흥국과 아내가 쌍방 폭행을 했으며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달 21일 여성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16년 보험 설계사로 일하면서 지인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고 그해 11월쯤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흥국은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여성이 1억 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불순한 의도로 접근해왔다"며 A씨를 맞고소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