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사람이 좋다' 배동성이 전진주와의 새출발 소감을 밝힌다.

24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가수, 연기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만능엔터테이너 배동성의 모습이 공개된다.

배동성은 지난해 8월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른 새 출발의 시작은 쉽지 않았던 터. 하지만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두 사람은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 홈쇼핑, 지방행사까지 많은 일들을 함께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배동성에게 마음 한 구석 상처가 있다. 이는 재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암으로 돌아가신 부친. 배동성은 전진주가 제안했던 '아버지 등 밀어드리기'를 하며 그간 못 다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전진주 또한 5세 때 부친이 돌아가시고 모친이 암으로 돌아가셔 시부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털어놓았다.

'사람이 좋다' 제공

한편 배동성과 전진주는 곧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운명이 됐다. 배동성의 딸 수진 씨가 지난 14일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식을 올린 것. 배동성은 스물세살에 불과한 수진 씨가 아직도 걱정스럽기만 하다. 전진주는 남모를 고민이 많다. 수진 씨의 친모가 결혼식에 오게 되면 비켜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도 여러 감정이 오간다.

배동성은 나이 어린 딸의 결혼식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개그맨 배동성이 아닌 DJ 배동성으로 나선 것.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딸 수진 씨의 결혼식을 위해 깜짝 DJ로 변신한 배동성은 젊은이들이나 입을 법한 옷과 빤짝이 신발까지 준비하며 무대를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재혼과 딸의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배동성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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