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한국 DB, 한예슬 SNS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진행한 차병원 측이 지난 21일에 이어 두 번째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4일 차병원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한예슬 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 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차병원 측은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 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예슬 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매일매일 치료를 받으며 마음이 무너진다. 솔직히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21일 차병원 측은 "성형 수술 등으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예슬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차병원 공식입장 전문.

한예슬씨의 치료와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

우선, 한예슬 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립니다.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 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힙니다.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 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입니다.

한예슬 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기치 않게 피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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