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장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장희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내 나이 육십하고도 하나'를 열창했다. 그는 무대를 마친 후 "'내 나이 육십하고도 하나'는 의대 신입생 파티에서 불렀던 노래다. 두 시간 만에 가사를 썼다. 한 번 하고 잊어버렸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장희는 "은퇴 후 울릉도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다. 그런데 조영남이 노래를 하라고 했을 때 '내 나이 육십하고도 하나'가 떠올랐다"며 "오늘도 '뭐 할까' 하다가 이 노래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이장희의 '그건 너'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윤인구 아나운서가 "저때 노래 부르는 거랑 지금 부르는 거랑 느낌이 다르냐"고 묻자 이장희는 "저때에는 젊은 게 다인 것 같다"며 "과거에는 늙은이가 주책 떤다고 할까봐 노래를 안 하려 했다. 근데 노래가 좋아졌다. 그래서 노래를 하려고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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