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직접 입을 열었다.

이지현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21일 공개된 의학채널 비온뒤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한예슬의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이지현 교수는 "수술은 4월 2일 했는데 일주일 전 처음 찾아왔다. 배우니까 우리보다는 상처가 적게 나는 성형외과에 문의하라 했다. 그랬더니 두번째에 다시 수술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한예슬의 지방종에 대해선 "바로 위에 수술하면 제거가 쉽다. 환자가 배우라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아래쪽에 했다"고 했다. 이지현 교수는 "보호자에게 수술 중 피부가 손상돼 떨어진 피부를 봉합했다고 얘기했다. 흉터는 남을 수 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일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예슬의 수술 부위 모습에 누리꾼들은 집도의를 향한 비난 여론을 형성했고 차병원그룹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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