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조용필 /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스포츠한국 박솔잎 기자] '불후의 명곡' 조용필의 특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가수 알리, 정동하, 김경호, 김종서, 박정현, 바다, 린, 김태우, 하동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친구여'를 부른 김태우의 무대가 끝난 후 조용필에게 "특급 에피소드가 있지 않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동엽은 지난 1982년과 83년 KBS '가요대상'에서 최고 인기가수상의 시상자이자 수상자였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조용필은 "조금 민망했다,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진짜 미안하셨다면 내 맘대로 다름 사람 이름 불러도 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고 조용필은 "아마 그랬으면 큰일 났을 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뷔 50주년을 맞아 꾸며진 조용필 특집은 오는 오늘(21일)을 비롯 28일, 다음달 5일 총 3주에 걸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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