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라디오스타' 타이거JK·윤미래가 부부토크로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1부 4.9%·2부 4.1%를 기록,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추적 60분'(4.8%) SBS '싱글와이프 2'(2.9%· 3.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을 맞춘 사람들' 특집으로 출연한 타이거JK·윤미래 부부, 음악 작업을 함께 한 용준형·권정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중 '결혼 12년차 부부'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결혼기념일도 안 챙긴다. 기억을 못한다. 가짜 기념일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것도 잊어버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윤미래는 "혹시 뭐 잘못한 거 있냐?"고 물었고 타이거JK는 "전날 술을 마셨다"고 고백해 현실 부부를 엿보게 했다.

솔직한 부부토크 과정에서 두 사람은 "돈이 쌓인다기보다 이제 시작이다. 그래도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즐겁다"며 음악이라는 공통사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타이거JK는 MFBTY 결성 당시 신종플루 감염에 대해 "무대 위에 올라가면 안됐는데 주사 맞고 가서 했다. 그런데 타이거JK가 중요한 무대인데 늦게 오고 안 올라가려고 한다는 소문이 났더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차태현 김구라 등 4MC와 함께 하는 고품격 음악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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