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부인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동료 김종진이 전했던 근황이 눈길을 끈다.

18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태관 아내 김 모 씨가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관과 김 씨는 199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씨는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전태관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최근 멤버 김종진이 SBS와의 인터뷰를 진행, 전태관의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김종진은 전태관에 대해 "한 5년 전쯤에 신장암이 와서 당시에 수술을 해서 잘 이겨내는 줄 알았는데 전이가 됐다"며 "지금 잘 싸우고 있다. 승률은 백전백승입니다. 이게 한 번이라도 지면 큰일이 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뮤지션들 전부 손에 조마조마하게 땀을 흘리면서 보고 있는데 정말 잘 싸우고 있다"고 그가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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