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사람이 좋다' 이정용이 식지 않는 열정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뮤지컬 배우에서 탤런트, 개그맨 등을 두루 섭렵한 이정용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정용은 "개그맨으로 신인상을 받은 후로 개그를 안했다"며 "원래 꿈이 배우였다. 프로필을 들고 드라마 제작국을 돌아다녔다. 반응은 두가지더라. 이상하다 또는 열정이 대단하다 였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하면서 이미지가 싫었다. 킬러, 자객 등이었다"며 "고민을 많이 했다. 제일 자신 있는 건 몸이었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몸이 갖춰지니까 '세바퀴'에서 섭외가 왔다"고 했다.

또 "나는 전성기가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찾는다면 '붕어빵' 때"라며 "믿음이, 마음이와 함께 출연했는데 15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걸 6개월 만에 이루어냈다"고 열정에 비례하지 못한 결과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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