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인형의 집' 왕빛나가 재벌 3세에서 벗어나 남다른 일상을 경험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등, 연출 김상휘)에서는 홍세연(박하나)의 집에 초대받은 은경혜(왕빛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세연 가족들은 은경혜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모님이라고 불러"라고 말한 은경혜는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환대하는 분위기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고스톱을 함께 하며 가까워졌다.

고스톱 중 은경혜는 "그거 내가 먹고 싶다"며 졸랐다. 홍강희(김지성)는 양보하라는 가족들의 재촉에 "진짜 이 똥 먹고 싶냐? 내가 양보한다. 대신 그때 매장에서 있던 일 털고 언니라고 부르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때 홍필목(이한위)은 떡볶이를 정성껏 준비했다. 홍필목은 "여기 한우 넣었다. 잘 드시다 보면 전복도 씹히실 것"이라며 쑥스러워 했고 홍세연은 "우리 아빠가 내 친구 오면 해주시던 거다. 맛있다"며 자랑했다.

화목한 분위기에 은경혜는 미소를 지은 상황. 이후 성웅(조이현)은 "엄마 이거 돈 맞냐? 이모님이 과자 사먹으라고 줬는데 돈이 하얗다"며 은경혜가 용돈으로 건넨 100만원권 수표를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 회장(이호재) 가문을 둘러싼 이들의 욕망과 야망을 그리는 드라마.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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