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 사진=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스포츠한국 박솔잎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화려한 엔딩을 맞는다.

17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와이키키')가 최종회를 앞두고 동구(김정현)와 솔이 아빠의 긴장감 넘치는 담판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3인 3색 개성있는 배우들과 코믹 스토리로 안방 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던 '와이키키'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와이키키'는 19회에서는 준기(이이경)는 대형 기획사 소속 배우가 되며 그토록 원했던 스타길을 걷는 듯했지만 가장 소중했던 서진(고원희)에게 점점 소홀해졌다.

신디(윤진솔)와의 열애설까지 불거지면서 결국 서진은 준기에게 시간을 갖자고 통보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갑을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던 두식(손승원)과 수아(이주우)의 관계도 수아의 짝사랑이 시작되며 변화가 감지됐다.

달달함 물씬 풍겼던 동구와 윤아(정인선)의 로맨스도 장애물과 마주했다. 동구는 윤아 덕분에 촬영 현장의 아이디어 뱅크에 등극해 승승장구했고 윤아 역시 제과제빵 기능사 시험에 합격했다. 두려움과 고민 끝에 마음을 확인한 후에도 키스 한 번 하기 고됐던 동구와 윤아지만 사랑은 점점 깊어졌다. 하지만 솔이의 친아빠가 두 사람 앞에 등장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공개된 사진 속 동구와 솔이 아빠의 만남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동구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 만남의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윤아 앞에 서기만 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동구의 어른스럽고 진지한 눈빛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동구와 마주한 솔이 아빠가 봉투까지 내밀며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와이키키' 최종회에서는 3인 3색 세 커플의 개성있는 로맨스가 펼쳐진다. 솔이 아빠의 등장으로 현실이라는 장애물과 마주한 동구와 윤아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먹구름 낀 준기와 서진, 알쏭달쏭 두식과 수아의 관계 역시 변화를 맞게 된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인 가장 '와이키키'다운 엔딩을 만나게 될 것.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첫 회부터 신개념 청춘 드라마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지막 회는 오늘(1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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