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최은희 별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92세 일기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故 최은희는 지난 16일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은희 측은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가셨다가 임종하셨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남편 신상옥 감독이 별세한 뒤 건강이 악화된 고인은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故 최은희의 아들 영화배우 신정균 씨는 17일 "영화인장으로 치러야 한다는 영화계 의견이 많았지만 어머님의 생전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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