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은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한국 장동규 기자] 16일 지병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빈소가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최은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오랜 투병생활 끝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 인근 병원에서 숨졌다.

고인은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 1977년 이혼했다. 이후 1978년 1월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납북되기도 했고, 그해 7월 신상옥 감독까지 납북됐다. 두 사람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빈에 머물던 중 탈출했다. 이후 망명 생활을 하던 중 1999년 영구 귀국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장남인 영화감독 신정균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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