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3'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배우 이청아가 세월호 리본 배지를 가슴에 단 채 무대에 올랐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3' 제작발표회에는 이청아를 비롯해 배우 신현준, 이정진과 황성규 PD가 참석했다. '시골경찰3' 시리즈는 연예인들이 직접 시골 마을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달고 무대에 오른 이청아는 "'시골경찰' 첫 촬영이 순탄치 않았다. 배도 안 떴다. 예능의 길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오라버니들과 시골에서 힐링도 하고, 파출소 경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겪지 못한 것을 배우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청아를 선택했다고 밝힌 황성규 PD는 "청아 씨가 촬영하게 되면서 누구보다도 잘 녹아들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시더라. 청아 씨를 캐스팅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시골경찰'은 오늘(16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