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흥국과 30대 여성 보험설계사를 둘러싼 성폭행 혐의 경찰 수사에 "미투운동 본질을 흐리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수 김흥국 성폭행 고소 사건 경찰 수사"라며 "호랑나비 거미줄에 걸린 꼴이고 날개짓에 흙탕물만 묻은 꼴이다. 가요계 미투 꼴이고 연극계 미투와 정치계 미투 흡수한 스펀지용 미투 꼴이다. 사실상 가수은퇴 꼴이고 사실상 방송퇴출 꼴이다. 미투운동의 본질을 흐리게 만든 불륜운동 꼴이고 불륜미투 꼴"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 14일 30대 여성 보험설계사 A씨의 MBN '뉴스8' 인터뷰로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혐의를 부인하던 김흥국은 지난 20일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으며 이튿날 A씨 또한 서울동부지검에 김흥국을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의 사건을 담당한 서울동부지검은 사건을 서울 광진경찰서로 이관했다고 공식화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며 김흥국 또한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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