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전 문체부 장관 유인촌/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배우 겸 전 문체부 장관 유인촌이 검찰 조사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으로 마중 나간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가 끝난 뒤 논현동 자택으로 곧장 귀가했다. 지난 14일 오전 검찰조사를 위해 자택을 나선지 21시간여 만이다. 이날 유인촌을 비롯해 이 전 대통령의 측근 및 참모 10여명이 논현동 자택에서 그를 마중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촌은 지난 1991년 KBS 2TV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MB 역할을 맡으며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출마했을 당시 지지를 선언, 지난 2008년부터 약 2년여 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유인촌은 정치인에서 다시 배우로 복귀해 연극 '햄릿' '페리클레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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