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에 "호텔에 간 사실 자체가 없다"며 부인했다.

30대 여성 보험설계사인 A씨는 14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보험 실적이 좋으면 좋지 않겠느냐며 내가 열심히 사는 거 알고 김흥국 씨 말고도 여러 명을 소개시켜 주셨다"며 김흥국의 지인들과 함께 한 2016년 1월 저녁식사 자리를 회상했다.

MBN '뉴스8' 캡처

A씨는 "새벽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 떴는데 김흥국 씨 옆에 주무시고 계시고 나 누워있더라. 옷 다 벗겨진 채였다"며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내가 크게 더 다친다고 했다"고 성폭행과 김흥국의 협박을 주장했다.

같은 날 김흥국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지인들과 함께 편한 분위기로 진행된 자리에서 A씨와 음주를 했을 뿐이며 "이후 여러사람과 술자리를 가진 후 헤어졌을 뿐이다. 성폭행은 가당치도 않고 호텔에 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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