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기타 이펙트 브랜드 ‘보스’의 후원을 받는 미국의 명 베이시스트 로버트 버비 루이스 내한 클리닉이 열린다.

롤랜드 보스(ROLAND BOSS) 국내 공식 유통사인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는 ‘롤랜드 보스 초청’ 로버트 버비 루이스 내한클리닉을 오는 24일(토) 오후 4시30분 서초동 코스모스홀(코스모스악기 본사 8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스눕 독의 전속 베이스이자 현재 일본 유명 밴드 에그자일(Exile)에서 활동 중인 로버트 버비 루이스(Robert Bubby Lewis)는 10대때 미시간 주에 위치한 아버지 교회에서 연주를 시작했다.

이후 현란한 ‘아크로바틱 운지’로 주목받았고 스눕 독, 닥터 드레, 루페 피아스코, 더 게임, 킴 버렐, 클라크 시스터, 스티비 원더 등등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연주/녹음 활동을 하며 명성을 쌓아갔다.

버비 루이스는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비디오 게임 매니아이기도 한데 ‘FUNimation 엔터테인먼트’ 및 ‘Marvel 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이처럼 버비 루이스는 힙합, R&B, 가스펠 등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통해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연주세계를 펼치고 있다.

버비 루이스는 지난 2003년 세계적인 악기박람회 남쇼(Namm Show)의 섀도스키 베이스 부스에서 명 베이시스트 앤드류 고우셰(Andrew Gouche)에게 즉석 캐스팅돼 베이스 브랜드 MTD와 함께 했다. 이후 보스(BOSS)의 지원은 물론 갤리언 크루거, 라벨라 스트링, 그루브 기어 등 악기, 액세서리 제조사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엔도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로버트 버비 루이스의 이번 내한 클리닉은 롤랜드(ROLAND) 하이브리드 드럼 아티스트 임용훈, ‘SBS 영재발굴단’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요한 등이 함께 한다.

로버트 버비 루이스, 임용훈, 김요한은 자코 파스토리우스의 ‘The Chicken’, 알랭 카론의 ‘Trouble’은 물론 로버트 버비 루이스의 89년 ‘드래곤 볼’ 오프닝 Z의 곡까지 함께 연주하며 마치 공연 같은 느낌으로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드러머 중 하나인 임용훈은 지난 3월 롤랜드 하이브리드 드럼 한국 아티스트로 계약했다. 하이브리드 드럼이란 일반적인 어쿠스틱 드럼 세트에 전자 드럼 모듈과 센서를 추가해 전자적인 소리와 어쿠스틱한 소리를 합친 하이브리드 타입의 악기다. EDM 드럼 사운드에서 흔히 듣던 무미건조한 전자 드럼 소리에서 더욱 인간적인 어쿠스틱 드럼 소리까지 융복합시킨 전혀 새로운 개념의 소리 구사가 가능하다.

이번 내한 클리닉에선, 이러한 독특한 드럼 연주에 버비 루이스가 사용하는 보스의 신형 베이스기타 멀티 이펙터 GT-1B와 만나 쉽게 듣기 힘든 신비로운 사운드와 다채로운 편곡/즉흥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드러머 임용훈 클리닉 ▶로버트 버비 루이스 클리닉 ▶버비 루이스-임용훈-김요한 앙상블 등으로 구성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악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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