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선미 SNS 캡처
검찰이 지난해 8월 21일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가운데 송선미의 당시 심경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송선미는 지난해 8월 30일 자신의 SNS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라며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격려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응원메시를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타인의 교사를 받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조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6일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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