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김어준이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언급한 "각하가 사라지고 있다"를 언급, "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어준은 지난 9일 방송된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미투 의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며 "각하가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손석희 앵커는 13일 방송에서 "세상이 그가 이야기하는 '각하'를 잊어본 적이 있었던가"라며 "그의 주장과는 정 반대로 전직 대통령은 내일 전 국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이고 그를 향한 수많은 의혹의 불은 켜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전직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우게 된 나라. 그런 나라는 흔치 않다. 돌이켜보면 전직 대통령들의 포토라인 출두는 그 자신들에게는 비극이었지만 공화국에는 대부분 진보였다"면서 "이 모든 과정과 결과는 세상이 '각하'를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soso@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