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강대성이 13일 오후 강원 화천군 육군 제2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그룹 빅뱅 대성(29·강대성)이 입소했다.

대성은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 사내면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대성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대성의 팬들이 자리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대성의 팬들은 '대성 파이팅', '대성 기다릴게', '이기자 강대성'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그를 기다렸다.

오후 1시 35분께 현장에 도착한 대성은 자신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팬들을 향해 환하게 미소지으며 인사했다. 이어 취재진 앞에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충성 포즈를 선보였다. 팬들에게는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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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은 빅뱅에서 네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맏형 탑이 지난해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며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하루 전날인 12일에는 태양이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 교육대로 입소했다.

한 달 사이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나란히 입대하면서 세 사람의 전역 시기 또한 비슷해질 전망이다. 막내 승리는 영화 홍보, 솔로 앨범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마친 후 현역으로 자원입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의 입대일에 맞춰 이날 빅뱅 5인 완전체가 참여한 미발표 신곡 '꽃길'을 발표한다. '꽃길'은 빅뱅이 처음부터 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으로 지난 2016년 정규 앨범 'MADE' 작업 당시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곡으로 완성시켰다. 한동안 팬들과 만날 수 없는 애틋한 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빅뱅의 '꽃길'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봉진 기자 view@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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