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의 이상엽이 또 한번 빛났다.

11일 방송된 '런닝맨'은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6%), ‘복면가왕’(3.5%)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랜덤투어 레이스’ 2탄으로 꾸며져 각 팀의 고군분투 모습들이 그려졌다. 먼저 유재석 팀은 오키나와에서 무려 6끼를 먹게 됐다. 앞서 오키나와로 오기 전 4끼를 먹었던 유재석팀은 일본 사람이 추천하는 음식을 먹어야 했는데, ‘스테이크’를 미션 음식으로 정했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이 추천한 음식은 소바와 라멘이었다. 6끼까지 먹은 유재석 팀은 “이젠 못 먹는다”며 다음날 미션에 도전했지만, 일본 사람들은 또 ‘소바’와 ‘라멘’을 추천했다. 무서울 정도로 반복되는 먹방에 유재석은 “아직 소바가 내려가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 골목길 홍보대사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국으로 떠난 김종국 팀은 ‘첫 번째 미션’인 ‘화가 코끼리와 그림 그리기 대결’ 미션에 도전했다. 그러던 중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만났고, 즉석에서 김종국이 호랑이와 투샷을 찍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국 팀은 그림 대결에서 패배하며 1000보 패널티를 받았고, 쇼리가 그 짐을 떠안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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