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자두가 출연했다.
이날 자두는 과거 계약사기, 우울증 등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큰 절망에 빠졌을 때 그의 곁을 지켜준 건 다름 아닌 지금의 남편이었다.
재미교포이자 목회자인 남편은 자두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자두는 "지금 보니까 그 때의 난 사랑을 갈구했던 것 같다. 오빠랑 연애하고 사랑을 시작했다. 오빠가 날 잡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남편이 제일 멋있다. 특히 설교할 때 감동적이다. 그리고 아직도 너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자두의 남편 역시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있다. 그런 게 인생이다. 제일 중요한 건 둘 사이의 믿음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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