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서 주연을 맡은 박성훈과 유제윤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곤지암'의 주연배우 박성훈이 공포 영화 촬영 소감에 대해 "겁이 많아 무서웠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프로젝트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범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유제윤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훈은 "영화 찍는데 힘들었던 점이 없냐"는 질문에 "사실 겁이 많다. 어두운 데서 나는 남을 보지 못하는데 남은 나를 본다는 상황이 무서웠다. 촬영이 시작되면 스태프분들도 숨으셔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에 본 공포영화 '장화홍련'이다"며 "'곤지암'을 보게 된다면 성인이 된 후 처음 보는 공포영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곤지암'은 한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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