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21일 마치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겉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 위험한 선배 유정 역의 박해진과 붉은 곱슬머리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내는 홍설 역의 오연서는 원작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의 백인호로 변신한 박기웅은 여심을 자극하는 미소를 뽐내고 있으며 도도하고 시크한 성격의 백인하 역을 맡은 유인영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포스를 풍기고 있다. 이밖에도 극중 홍설 주변을 맴돌며 사사건건 그를 곤란하게 만드는 오영곤 역의 오종혁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포즈만으로도 긴장감을 더한다.
유쾌하고 호탕한 매력으로 무장한 장보라 역의 산다라박은 깜찍한 의상만으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문지윤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다시 한 번 오지랖 복학생 김상철 역으로 분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신예 김현진은 극중 홍설과 장보라를 지키는 든든한 연하남 권은택으로 분해 관객들의 눈도장을 직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연재 기간 8년 동안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돌파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스릴러 작품. 내달 14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