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SBS ‘로맨스패키지’의 박미연 PD가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설 파일럿으로 기획된 '로맨스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 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세대 사이의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 PD는 "명절이라 조금 기대하긴 했지만 이 정도 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주변에서도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거나 시청률이 잘 나오기는 어려울 거라 말씀해주셔서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다. 정말 놀라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MC 전현무 한혜진 두 분은 방송을 재미있게 봤다고 얘기해줬고, 특히 2회가 ‘무한도전’ 토토가와 겹쳐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바닥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며 "출연자 분들은 많이 긴장했을 텐데 이러한 주변의 반응에 신기해하면서도 즐기는 것 같아 좋아 보였다. 그러나 한편 안 좋은 댓글들에 걱정하기도 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21일 방송될 3회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출연자들이 마지막에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또 마음을 정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표출돼 이러한 것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한 때 고백을 해봤거나 고백을 받았거나 지금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기에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2회 마지막에 조식 예약을 받는 모습이 방송에 나갔는데 남자들로부터 조식 예약을 못 받은 여자출연자를 보며 연애를 하고 싶지만 잘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감도 불러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맨스패키지' 마지막 이야기는 21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