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사진=bnt 제공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배우 진서연이 여배우에게 요구되는 노출에 입장을 밝혔다.

진서연은 지난해 3월 매거진 bnt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데뷔작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 속 노출 연기를 언급했다. 진서연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2년 정도 했는데 카메라 연기는 처음 하는 것이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작품성도 뛰어났고 극중 인애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노출 때문에 잠시 출연을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출신 때문에 부모님과 대화를 했더니 엄마가 '너 배우 할 거야 안 할 거야', '나중에 여러 역할도 맡을 텐데 캐릭터가 좋으면 하는 거지 노출이 있어서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더라"며 "충격이었다. 난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굉장히 열어 놓고 생각해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2008년 연극 '클로저'로 데뷔한 진서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16년 전 피해자가 겪은 글이 올라와 있다. 참조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윤택. 길에서 만나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른다. 제2의 이윤택도 예외는 아닐터"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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