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야구선수 오승환(36)과 텍사스와의 계약이 무산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빅리거 특집으로 꾸며져 오승환과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발군의 예능감을 뽐내는 오승환에게 "예능 출연 많이 해보셨냐"고 물었고 그는 "자제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주가 "많이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예능감이 있다"고 칭찬하자 오승환은 "이 방송 나가고 나면 욕 많이 얻어먹을 수도 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올해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면서도 "여기 나오고 내년에 잘하면 되니까요"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18일(한국시간) 다수의 미 매체들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의 계약이 전면 무산됐음을 알리며 오승환의 팔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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