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의 두 MC의 조합과 매력만점 출연자 10인으로 시선을 끈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가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된 ‘커플 메이킹 호텔 - 로맨스 패키지’의 1회 시청률은 5.1%(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전국 5.1%), 최고 6.2%로 나타났다. ‘로맨스 패키지’는 파일럿 첫 방송부터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연애 프로 사상 역대급’이라는 MC 전현무의 말처럼 이날 방송에는 남자 5명, 여자 5명의 총 10명의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러브 메이킹 호텔에 체크인한 10명의 출연자들은 첫 만남에 이어 ‘로맨스 가이드’인 전현무-한혜진의 안내 속에 각자 방을 부여 받았다. 이들은 ‘패키지’ 일정에 따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며 상대방 탐색에 돌입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104호 여성은 106호 남성이 교회 오빠 같은 스타일에 댄디한 오빠처럼 느껴진다며 감자와 파스타를 직접 덜어주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104호 여성은 106호 남성에게 무릎 수건까지 챙겨 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104호 남성은 110호 여성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며 자리가 먼 상황에도 불구하고 눈웃음과 대화로 관심을 표했다.

이어 여성 출연자들은 먼저 첫 인상만으로 호감 가는 상대를 찾아가는 ‘방팅’식 첫 인상 선택으로 스릴 있는 로맨스를 이어갔다.

여성 출연자들의 가장 많은 호감을 얻은 남성 출연자는 104호였다. 106호, 109호 두 여성의 선택을 받은 104호를 비롯해 다른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에서 핑크빛 데이트를 즐긴 반면, 103호는 유일하게 선택을 받지 못했다. ‘로맨스 가이드’ 전현무는 맥주 한 캔을 들고 103호를 방문해 위로와 함께 “적극적으로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수영장 데이트에 이어 둘째 날 아침, 출연자들은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01호 남성은 래퍼로 활동하다 현재는 사업가로 변신한 반전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쇼미더머니2’에 출전해 23위까지 생존했다”며 “현재는 전국 36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경영하고 있다. 2017년 80억 매출을 올렸고 2018년은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이자 커플 매칭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맡은 ‘로맨스 가이드’ 전현무-한혜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사람은 과거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빗대 남녀의 연애 심리를 추리하는가 하면, 서로 티격태격 설전을 벌이는 등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상과 대세’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로맨스 패키지’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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