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개봉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윤지가 故김주혁을 추억했다.

이윤지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영화 너무 잘 봤어요. 한 컷 한 컷 얼마나 공들였을지 느껴졌어요. 오빠의 성품이 묻어나는 역할이라 더욱 진하게 전해졌고, 찍으면서 마음 많이 아팠겠다 뒤늦은 걱정도 했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뒤로하고, 마음 다해 영화 '흥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빠. 듣고 계시죠?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14일 개봉한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팔도를 들썩이게 만들던 대중소설의 대가 연흥부(정우)가 민심을 위로하는 흥부전을 집필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지난해 10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주혁의 유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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