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사진=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5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골든슬럼버'는 14일 16만1443명(누적 관객수 17만128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골든슬럼버'는 지난 2017년 설 연휴 최고 흥행작 '공조'의 개봉 첫날 스코어 15만1845명과 설날 인기 시리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개봉 첫날 스코어 14만2771명을 모두 제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특히 '골든슬럼버'는 주연 강동원의 숨막히는 도주극 속 믿음과 우정의 진한 감성, 한순간 암살범으로 지목된 평범한 남자라는 신선한 소재, 실력파 배우들의 황금빛 연기 앙상블에 힘입어 '블랙팬서'와 함께 설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개봉한 마블 신작 '블랙팬서'는 하루 동안 63만483명, 누적관객수 63만3506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 7만2063명, 누적관객수 121만7732명으로 3위, '흥부'가 4만3627명, 누적관객수 4만7477명으로 4위,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이 4만1630명, 누적관객수 4만2841명을 동원하며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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