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박진희 '리턴'/ 사진=SBS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고현정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진희가 '리턴'에 첫 등장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 15,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각각 시청률 14.0%(전국 12.8%)와 18.2%(전국 17.0%)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무려 20.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수(오대환)의 증언에 따라 인호(박기웅)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인호는 다시 집으로 갔지만, 자신을 멀리하는 나라(정은채)과 달래(신린아)로 인해 괴로워했다. 그러다 병실에 찾아가 태석(신성록)과 학범(봉태규)과 함께 준희(윤종훈)를 걱정하던 그는 이후 차딜러가 건낸 USB영상을 보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독고영(이진욱)은 없어진 로쿠로니움을 찾기위해, 그리고 미정(한은정)을 살해한 진범을 찾기위해 정수의 집까지 수색하다가 머리카락과 열쇠까지 손에 얻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결정걱인 증거가 아님을 알게 된 그는 경찰서까지 찾아와 자수한 정수를 향해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자혜(박진희)는 서늘한 눈빛을 선보이더니 이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랐고, 이후 비밀의 방으로 가서 로쿠로니움병 두개를 미정과 학수(손종학)의 사진 앞에 놓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 관계자는 “‘리턴’에서 미정의 살해사건의 진범을 찾기위한 스토리, 그리고 인호가 친구들의 숨겨진 악행을 알게되는 스토리가 더욱 흥미를 자아냈고, 덕분에 명절연휴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마지막에 자혜가 머리를 자른데다 잃어버린 약병까지 가지고 있는 사실이 그려졌다. 다음회에는 더욱 재미있어질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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