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보이그룹 B.I.G가 오랜만에 5인 완전체로 뭉쳤다.

B.I.G 멤버들은 지난 해 10월부터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함께 모이지 못했으나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2월 16일~18일)을 이용해 일본에서 팬미팅과 공연 등의 스케줄을 갖게 된 것. 무엇보다도 4개월여 동안 ‘더 유닛’ 활동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건민과 희도의 컴백으로 B.I.G의 5인 완전체가 만들어질 수 있었고, 일본 투어 또한 가능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5인 완전체로 모인 지난 주말, B.I.G는 브이앱 라이브 채널을 통해서 완전체 결합을 알리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1시간 동안의 방송에서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궁금해 하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등 또 다른 기대를 갖게 했다.

그동안 간간이 KBS 2TV ‘연예가 중계’의 리포터와 아리랑 TV ‘K-컬쳐 엘리트’ 등의 진행을 맡아왔던 벤지는 지난 2월 8일부터 MBC 플러스의 글로벌 온라인 전용 채널 ‘올 더 케이팝- 쇼 챔피언 커튼 톡’의 MC로 나서며 글로벌스타로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B.I.G의 파워풀 댄서인 제이훈은 특기인 팝핀 뿐 아니라 새로운 장르의 춤을 시작했다고 전했으며, 국민표는 특이하게도 브라질 격투기인 주짓수를 연마하는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 유닛’의 활동을 끝낸 건민은 올해부터는 건반을 치면서 노래하는 것을 목표로 건반 연습에 집중하겠다고 했으며, 희도는 얼마전 사운드 클라우드를 오픈했다는 자랑을 잊지 않았다.

B.I.G는 오는 16일 일본으로 떠나 도쿄에서의 팬미팅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에 걸쳐 4회의 공연(2018 Japanfirst Live &Fan Meeting)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본격적인 2018년의 활동모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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