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그룹 2PM 준케이(김민준)가 재검으로 현역 복무 판정을 받았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가 부상으로 군입대가 연기돼 재검을 받았다"며 "군복무를 위해 올해 1월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고, 2월 재검을 통해 현역 입대 가능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988년 1월생인 준케이는 올해 입대가 예정된 상태였다. 당초 예정된 3월 일본 솔로 활동을 마친 뒤 군복무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준케이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만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준케이는 13일 2PM 공식 사이트에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며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같은날 "본사 소속 아티스트 김민준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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