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 사진=KBS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배우 박재민(35)이 재치있는 입담과 차분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10일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박재민은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도 깔끔한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보통 스노보드 선수가 몇 바퀴를 돌았는지 알려주고 끝나는 중계와 달리 턴을 세는 방법과 선수들이 넘어지는 방법, 스노보드 경기를 즐기는 요령에 등을 설명하며 보다 시청자의 눈높이를 맞춘 해설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재민은 SBS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KBS 2TV '왕의 얼굴',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로 서울대에서 체육교육학과 경영학을 전공해 오래전부터 스포츠에 능통한 배우로도 유명하다.

앞서 그는 매년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서울시 대표 스노보드 선수로 2010년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국제심판 자격증도 취득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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