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무대가 끝난 후 북한 삼지연관현악단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이 북한 삼지연관현악단과 한 무대에 섰다.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평당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기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이 열렸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무대를 꾸몄으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박원순 서울시장과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이 상임위원장·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한 서현이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흰색 의상 차림으로 등장한 서현은 삼지연관현악단의 여성 중창단과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열창했으며 무대가 끝난 후 객석으로부터 박수갈채가 쏟아지자 함께 한 이들과 가벼운 포옹을 했다.

한편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서현은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도둑놈, 도둑님' 등과 뮤지컬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