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최도경(박시후)와 서지안(신혜선)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노명희(나영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명희는 서지안에게 최도경과의 결혼 및 미래 보장을 제안했다. 노명희는 "니들 결혼해. 지안이는 유학 갔다와서 갤러리 내줄테니까 관장하고 도경이는 회사로 돌아와서 빨리 제자리 찾고. 내가 양보할 수 있는 선이 그거야"라고 했다.

서지안와 최도경은 갑작스러운 노명희의 제안에 얼어붙었다. 서지안은 "당혹스러워서요"라고 말했고 노명희는 "당혹스럽다? 꿈에도 생각 못했던 얘기를 하니까 놀란 거니? 솔직히 할아버지 때문에 너희 허락하는 거야. 도경이가 빨리 회사로 돌아와야 하니까"라고 했다.

최재성(전노민) 또한 노명희와 같은 입장에서 설득에 나섰다. 최재성은 "다행히 지안이는 예전부터 미대 가고 싶어했으니까 너한테도 나쁘지 않을 거 같구나"라며 동조했고 노명희는 "우리 집안이 싫고 했던 말은 못 들은 걸로 해주마"라고 했다.

최도경은 "각자 생각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고 화답한 상황. 최재성은 "니들 일주일 연애만 한다면서 며칠 남았냐?"고 물었고 최도경은 "4일 남았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최재성은 "그러면 4일 후에 대답하면 되겠구나"라며 기한을 제시했다.

한편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서지안(신혜선)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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