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화재 참사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10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제천 화재 참사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이날 불타오른 불길은 손 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건물을 집어삼켰고,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진압의 골든타임이 이미 끝난 뒤였다는 진술이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인원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불이었다는 것.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초기 골든타임의 진실을 밝힐 뜻밖의 단서를 알게 됐다. 최초 불이 난 시점으로 알려진 15시48분 이전, 이미 건물 안에 조용히 숨어 몸집을 키우고 있던 불이 존재했다는 것. 수소문 끝에 이 사실에 신빙성을 더해 주는 목격자의 진술과 CCTV 영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 ‘숨은 불’을 대형 참사로 키운 것은 무엇이었을까. 정말 소방 대응 부실이 불러온 참사인가, 혹은 제대로 대응할 기회조차 없었던 이상한 불이었던 걸까.

진실은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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