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정석원 / 사진=한국아이닷컴 DB
배우 정석원이 출연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정석원은 지난 8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 제보를 입수한 경찰이 세관과 공조해 정석원을 체포한 것. 경찰에 따르면 정석원은 긴급체포 후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고 "호기심으로 했다"며 마약 혐의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현재 정석원은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며 경찰 관계자는 "초범으로 판단,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추후 판단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석원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의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정석원의 촬영 분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덤' 측은 정석원의 긴급체포 건과 관련해 "정석원의 출연 문제에 대해 확인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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