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배우 고현정이 출연 중인 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서 하차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후 SBS 관계자는 "현재 '리턴'은 고현정 씨와 제작진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고현정이 작품 방향, 캐릭터 설정 등을 두고 '리턴' 제작진과 여러 차례 이견을 보였고 결국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고현정이 연출자인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끼던 SBS는 결국 '리턴' 주연 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SBS 측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제작진과 고현정 씨 사이 화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턴' 8일 방송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중계 여파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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